2010년 3월 2일 화요일

속터지는 KT

SKT를 사용하다가 노키아 N5800을 사용하기 위해 KTF에 가입을 하였다.
114에 전화하면 30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N5800은 모바일 고객센터 같은 것을 이용할 수 없다. 왜냐하면 3G 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cs.show.co.kr 을 노키아 N5800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오'이다.
다들 알다시피 *.show.co.kr 은 액티브X와 플래시로 떡칠되어 있기 때문에 MS 윈도우+IE 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114에 전화라도 잘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다. 114 화상전화는 기다리는 시간이 제법 짧지만, 버스안이나 회사에서 이용하기가 꺼림직하다. 이어폰 없이 통화하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매우 불편하다.
이러한 점에서 SKT 사용자는 웬만하면 그냥 SKT 사용하는 것이 속 편하다. 하지만 SKT는 데이터 요금이 너무 비싼 편이다. 그냥 전화+문자를 사용하기에는 SKT가 가장 나은 것 같다. KT의 경우는 가끔 전화가 끊기기도 하니 말이다.

와이브로 상담센터는 080-000-1472 전화로 분리되어 있다. 휴대전화에서 114로는 와이브로에 관한 기본적인 상담만 가능하고 와이브로 사용자는 080-000-1472를 이용해야 한다.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무선랜을 제공하지 않고, 그리고 NESPOT 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이용하고자 와이브로를 가입하였는데, 창문쪽 열람실에서는 그럭저럭 잘 되지만, 내측 열람실에서는 와이브로 접속이 되지 않았다. 또한 집에서도 창문쪽에서는 가능하지만 창문과 떨어지면 접속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기존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고 와이브로를 일시정지하고자 080-000-1472에 13시부터 13시 30분 내내 전화를 하였으나 상담원과 통화할 수 없었다.
15시 쯤에서 10분 가량 전화하였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17시 30분부터 18시까지 계속 전화를 시도하였고 결국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일시정지를 할 수 있었다. 상담원과의 통화는 무서웠다. 일시정시는 최대 180일까지 할 수 있으나 그 기간내에 고객이 전화를 하여 일시정지를 해제하지 않으면 직권해지가 된다고 한다. 약정 기간이 있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나는 이동통신사의 예를 들어 이동통신사의 경우 일시정시 180일, 분실정시 180일 합 약 1년 가량 정지할 수 있는데 와이브로의 경우 분실정지 포함하여 180일이냐고 상담원에게 물었다.
그렇더니 상담원은 여기는 이동통신회사가 아니며 114로 전화하라는 답변을 하였다.

마치 KT에 볼모로 잡힌 기분이었다. 돈을 모은 후 위약금을 물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KT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KTF, 와이브로)를 해지할 생각이다.

외국의 와이맥스(WiMax)가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인텔에서 리눅스 드라이버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리눅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국내 KT의 와이브로를 리눅스에서도 사용하려면 허접해 보이는 에그(EGG)라는 단말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것의 가격이 22만원이다.

PS. KT 114 상담원이 KT 플라자 위치를 잘못 알려주어 1시간을 소비한 경험도 있고,
KT 플라자 갔더니 show.co.kr 에 있는 아이디를 삭제하는 것은 자기들의 업무가 아니란다.
114 상담원이 된다고 해서 시간을 할애하여 찾아갔는데.
show.co.kr 에 내가 모르는 아이디가 이미 가입이 되어 있어서 이것을 삭제하고자 114에 전화를 걸었었고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면 삭제해준다 하였으나, 집에 팩스가 없고 팩스를 보내려면 팩스가 가능한 문방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KT 플라자에서도 가능하냐고 114 상담원에게 물었었다 가능하다 하여 찾아간 것이었다.
KT 플라자에서는 요금을 잘못 자동이체 당한 고객이 먼저 상담을 하면서 소란스러웠다.
KT 플라자 상담원은 나를 앞에 두고 직원과 이야기하냐고 나는 또 기다려야 했고,
show.co.kr 아이디 삭제는 자기들의 업무가 아니라 한다.
그 표정이, 니 먼데...여기와서 아이디 삭제해 달라고 하느냐, 니가 먼데 여기서 팩스를 보내달라고 하느냐... 딱 이런 표정이었다.

그 이전 이야기를 해볼까.
넷북 + 와이브로 결합 상품을 계약했는데, 넷북이 초기불량이라서 교체하고자 결국 회사를 하루 쉬고 HP 고객센터 가서 제품교환증 받아서 가입센터에 가서 계약 철회하고 새로 계약을 한 것이었다. 그 후 집에 가는 길에 show.co.kr 에 다른 사람이 가입한 아이디가 있어서 114에 문의 후 KT 플라자에서 가능하다고 안내받고, 잘못된 위치 안내받고 KT 플라자에 방문한 것이었다.
2월 말에 있었던 일이다.

와이브로? 그게 뭔데...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입하지 말라.
MS 윈도우만 가능한 단말기 문제도 그렇고(KWD-U2000 은 MacOS 가능, EGG는 모든 운영체제에서 가능) 설치 프로그램은 2009년 2010년 것인데, 드라이버는 2006년에 제작한 것이다.
CM(접속프로그램)의 하단에는 자사 광고 1줄과, 그 아래 타사 쇼핑몰 광고가 나온다. 즉, 애드웨어이다. MS 윈도우의 방화벽에서 차단을 하는데, 차단을 하여도 와이브로 이용에는 지장이 없다. 필히 차단하도록 하자. 돈내고 애드웨어를 사용하는 것도 참 웃기고,사업자의 이해 관계 때문에 SK의 와이브로 단말기를 KT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KT 단말기를 SK에서 사용할 수 없다.
같은 와이브로 기술인데 말이다. 현실이 이러하니 리눅스에서 작동가능한 인텔 WiMax 을 국내에서 사용할 수 없음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마치 아이폰, 구글폰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사용할 수 없도록 수년간 정책을 펴오다가 비교적 최근 허가한 것처럼 말이다.)

당신은 기억하는가?
PCS 016 Freetel, 017, OneShot 018
011과 PCS는 주파수 대역이 확연히 달라서 011 휴대폰을 016,018에 사용할 수 없었다.
011과 017 휴대전화는 주파수 대역이 비슷하여 011에서 사용하던 폰을 017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 반대도 마찬가지였다.(017는 SK에 흡수되었다.)
016,018 전화기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 당시 그냥 PCS 폰이라 불렀는데 PCS 폰을 구입하면 016, 018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금처럼 LGT, KTF 전화기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자... 아이폰, KTF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가? 아니다. SKT USIM을 끼어서 SKT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거짓말 같은가. 정말이다. SKT에 문의해보라.

이제 또 생각해볼 점이... 교통카드이다.
이 또한 무척 기가막힌데,
EB 카드, T머니 카드가 각각 다른 카드라서 카드충전기에서는 EB 충전기, T머니 카드 충전기가 별도로 존재한다. 오늘 교통카드 충전하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T머니 카드만 된다고 한다. 내 카드에는 T머니, EB라는 글자가 모두 적혀있었고 편의점 직원이 되는지 시도해보았지만 충전이 되지 않았다. 참고로 성남 모란역에는 사업자 별로 교통카드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렇듯 국가의 모든 정책은 국민을 위해야 한다. 기업만을 위한 정책이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MS 윈도우+IE 위주의 공인인증과 인터넷 뱅킹도 마찬가지이다.
참 폐쇄적이며 민관유착, 정경유착을 떠올리게 한다.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악용될 소지가 있어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

사이트가 변경되었다.
전에 http://gosi.kali.or.kr 에 접속하자마자 아래와 같이 액티브X를 설치하라는 안내가 나왔었는데 이 점은 수정이 되었다. 초기 화면에서 팝업창 또한 뜨지 않는다. 당연한 것이지만 칭찬할 만하다.




그러나 링크를 클릭할 때마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냐는 창이 계속하여 뜬다.
리눅스 환경에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한다는 것 자체가 의문이며 창이 계속 뜨는 점은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로그인을 누르면 자바를 설치하라는 안내가 나오던데, 오늘 해보니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hwp 포맷으로만 문서를 제공한다.
리눅스에는 hwp 뷰어가 없으며 리눅스용 hwp를 구입할 수는 있지만, hwp 제작사인 '한글과컴퓨터'사는 자사의 아시아눅스에 최적화한 hwp 제품을 판매하며 영문 환경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공공기관에서는 pdf 또는 odf 등의 포맷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